러시아 은행 계좌가 북한 무기 거래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현지 시간 6일 자 뉴욕타임스 보도입니다.
북한 유령회사가 최근 친러시아 자치공화국 남오세티야에 있는 러시아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는 겁니다.
러시아가 제재로 국제금융망에서 퇴출당한 북한의 복귀를 도운 셈입니다.
러시아는 자국 금융기관에 묶여있던 북한 자금 3천만 달러 가운데 900만 달러, 약 120억 원 인출도 허용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북한은 인출한 돈으로 원유를 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을 치르는 러시아에 무기를 이전한 뒤에 나왔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 최대 250만 발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지난해 10월) :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인을 살해하고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더욱 확대하는 데 사용되는 군사 장비를 러시아에 제공한 북한을 규탄합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무기 제공 대가로 금융 제재에서 숨통이 트이는 것뿐 아니라 러시아 첨단 군사기술 이전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뮤얼 퍼파로 / 인도·태평양 사령관 지명자 (지난 1일) : (북러 협력은) 깊이 우려되는 공생관계입니다. 러시아는 제재를 회피하며 북한에 물자를 제공하고 잠재적으로 첨단 기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푸틴 대통령 면담으로 가시화된 푸틴 방북을 통해 러시아 미사일 기술 이전 등 무기 지원 확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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